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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미국을 여러 번 오가며, 한국과 다르다고 느낀 일상 아이들과 미국을 여러 번 오가며, 한국과 다르다고 느낀 일상아이들과 미국을 여러 번 오가다 보니 이제는 공항 밖으로 나오는 순간부터 두 나라의 차이가 느껴집니다.샌프란시스코 공항을 나와 언니네 집으로 가는 길에는 낮은 건물과 넓게 보이는 하늘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우리가 주로 머무는 캘리포니아는 습도가 높지 않고 햇살이 좋아서 공기 자체가 한국과 다르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반대로 인천공항 밖으로 나오면 여름은 여름대로, 겨울은 겨울대로 바로 "아, 한국에 왔구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처음에는 이런 차이가 모두 신기했습니다.그런데 아이들과 미국을 여러 번 오가면서 이제는 특별한 풍경보다 생활 속 작은 차이들이 더 잘 보입니다.걷는 사람의 모습, 운전하는 방식, 모르는 사람과 대화하는 분위기, 집안일을 .. 2026. 8. 25.
아이 둘 데리고 미국을 9번 오가니, 여행이 아니라 생활이 되었다 아이 둘 데리고 미국을 9번 오가니, 여행이 아니라 생활이 되었다아이들과 미국을 처음 찾았을 때와 지금은 마음가짐부터 많이 달라졌습니다.첫 방문은 솔직히 말하면 여행보다 육아 도피에 가까웠습니다.당시 조카가 우리 둘째보다 불과 5개월 늦게 태어나 아이들을 함께 돌볼 수 있었고, 무엇보다 친정엄마가 해주는 밥을 먹으며 지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았습니다.어린아이들을 데리고 하루하루를 보내던 시기였으니 미국 관광을 제대로 해보겠다는 마음보다 가족들과 같이 아이를 키우며 잠시 숨을 돌리는 시간이 더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그렇게 우당탕탕 첫 방문을 마쳤습니다.그리고 큰아이가 한국 나이로 6살, 둘째가 4살이 되었을 때 다시 미국에 왔습니다.두 번째부터는 조금 달랐습니다.미국에 여행을 왔다기보다 한동안 사는 것.. 2026. 8. 23.
아이들과 미국에서 차로 다녀보니, 700m 거리 공원도 운전하게 된 이유 아이들과 미국에서 차로 다녀보니, 700m 거리 공원도 운전하게 된 이유미국에 처음 왔을 때 적응해야 했던 것 중 하나가 차로 이동하는 생활이었습니다.우리가 머무는 집에서 자주 가는 공원까지는 약 700m 정도입니다. 한국에 있다면 당연히 걸어갈 거리라고 생각해서 처음에는 저도 걸어가려고 했습니다.그런데 가족들은 오히려 "왜 걸어가?"라는 반응이었습니다.처음에는 그게 신기했는데 여러 번 미국에서 생활하다 보니 이제는 저도 자연스럽게 차에 타게 됩니다.아이들 캠프에 데려다주고, 마트에 가고, 도서관에 가고, 공원이나 수영장에 가는 평범한 일상에도 차를 이용합니다.샌프란시스코나 오클랜드처럼 조금 떨어진 곳은 물론이고 산타크루즈, 몬터레이, 타호처럼 교외로 나갈 때는 차에서 보내는 시간도 길어집니다.아이들이 .. 2026. 8. 22.
아이들과 미국 야외수영장, 다이빙 전에 수영 테스트도 했다 아이들과 미국 야외수영장, 다이빙 전에 수영 테스트도 했다 아이들과 캘리포니아에서 여름을 보내다 보면 자연스럽게 수영장을 찾게 됩니다.우리가 머무는 지역에는 야외수영장이 많았고, 썸머캠프가 일찍 끝나는 날이면 오후 시간을 수영장에서 보내기도 했습니다.그중 아이들과 여러 번 이용했던 곳이 Mountain View에 있는 Rengstorff Park Aquatics Center입니다.처음 갔을 때는 우리나라의 실내 수영장과 비슷한 곳을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분위기가 꽤 달랐습니다.어린아이들이 놀 수 있는 얕은 공간부터 조금 큰 아이들을 위한 풀, 수영을 운동으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레인, 워터슬라이드와 다이빙대까지 한 공간에 함께 있었습니다.아이들은 물놀이를 하러 가지만 옆에서는 어른들이 랩 수영을 하고 있고.. 2026. 8. 21.
아이들과 미국 레스토랑에 가보니, 주문부터 팁까지 달랐던 것들 아이들과 미국 레스토랑에 가보니, 주문부터 팁까지 달랐던 것들아이들과 미국에 여러 번 오가면서 자연스럽게 외식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처음에는 미국 식당에 들어가는 것부터 주문하고 계산하는 방식까지 조금 낯설었습니다. 한국과 크게 다를 것이 있을까 싶었는데 막상 아이들과 여러 레스토랑을 다니다 보니 다른 점들이 하나씩 보였습니다.아이들에게 키즈메뉴와 함께 색연필을 가져다주는 것도 신기했고, 식사 중간중간 서버가 찾아와 음식은 괜찮은지 필요한 것은 없는지 물어보는 것도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았습니다.음식 양이 많아 남은 것을 포장해오는 일도 이제는 자연스러워졌고, 처음에는 긴장했던 팁과 계산 방식에도 어느 정도 익숙해졌습니다.우리 가족은 여행지에서도 한식만 찾아다니기보다는 그 지역에서 괜찮은 레스토랑을 검색.. 2026. 8. 20.
아이들과 미국 장기체류, 여러 번 오가며 달라진 짐 싸기 아이들과 미국 장기체류, 여러 번 오가며 달라진 짐 싸기아이 둘을 데리고 미국에 처음 왔을 때는 짐을 싸는 것부터 큰일이었습니다.혹시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 없으면 어떡하나, 아프면 어떡하나, 입을 옷이 부족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 때문에 가능한 것은 한국에서 모두 가져가려고 했습니다.하지만 미국을 여러 번 오가고 한 번에 한 달 반에서 두 달 정도 생활하는 일이 반복되면서 짐을 싸는 방식도 많이 달라졌습니다.지금은 예전처럼 모든 상황을 대비하려고 하지 않습니다."없으면 미국에서 사면 되지."이 생각을 하게 된 뒤부터 캐리어를 싸는 일이 훨씬 편해졌습니다.대신 미국에서 쉽게 대체하기 어려운 것, 우리 가족이 한국 제품을 더 좋아하는 것, 반드시 필요한 약처럼 기준이 확실한 물건은 여전히 챙겨갑니다.약과 영.. 2026.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