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 미국에서 한 달 살면 장보기도 달라진다 미국에서 한 달 살면 장보기도 달라진다아이들과 미국에 한 번 오면 짧게는 한 달 반, 길게는 두달 반 정도 머뭅니다.호텔에서 며칠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 친정에서 실제 생활을 하다 보니 미국에 도착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마트에 가게 됩니다.처음에는 미국 마트에 가는 것 자체가 구경거리였습니다. 물건 하나하나의 크기가 크고 과일이나 간식 종류도 한국과 달라 신기했습니다.그런데 여러 번 미국에서 생활하다 보니 이제는 마트마다 무엇을 사는지도 자연스럽게 나뉘었습니다.친정 부모님은 Costco와 한국마트를 자주 이용하고, 형부는 Whole Foods에서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일이 많습니다. 저는 Trader Joe's를 좋아합니다.같은 집에서 생활해도 장을 보는 방식과 좋아하는 마트가 조금씩 다른 셈입니다.미국 마트.. 2026. 8. 13. 아이들과 미국 도서관을 매주 찾게 된 이유 아이들과 미국 도서관을 매주 찾게 된 이유아이들과 미국에 올 때마다 자주 가는 곳이 있습니다. 유명한 관광지도, 키즈카페도 아닌 동네 도서관입니다.처음 미국 도서관을 찾았을 때 아이들은 아직 어렸습니다. 그때의 목적은 책을 많이 빌리는 것이 아니라 어린아이들을 위한 Storytime에 참여하는 것이었습니다.그랬던 아이들이 이제 초등학생이 되었습니다.요즘은 일주일에 최소 30권 정도의 책을 빌려옵니다. 직접 읽기도 하고 오디오북을 들으며 책을 함께 보는 청독도 합니다.아이들이 자라는 동안 미국 도서관을 이용하는 방법도 완전히 달라졌습니다.처음에는 Storytime에 참여하려고 갔다아이들이 어렸을 때 미국 도서관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프로그램은 Storytime이었습니다.사서나 진행자가 아이들에게 책을 읽.. 2026. 8. 13. 아이와 미국 갈 때 여행자보험을 꼭 드는 이유 아이와 미국 갈 때 여행자보험을 꼭 드는 이유아이들과 미국에 갈 때 제가 빠뜨리지 않고 준비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여행자보험입니다.우리 가족은 미국에 한 번 가면 짧게는 한 달 반, 길게는 88일 정도 머뭅니다. 미국에 있는 가족 집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단기 여행과는 조금 다르지만, 여행자보험만큼은 체류기간에 맞춰 준비하는 편입니다.처음부터 보험을 이렇게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아닙니다.미국에 살고 있는 언니가 응급으로 외과 수술을 받는 일을 가까이에서 보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미국에 사는 언니의 응급수술을 보면서 생각이 달라졌다언니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고 현지 보험도 가지고 있습니다.그런데 어느 날 응급실을 통해 외과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수술을 마치고 입원실에 있을 때 응급실에.. 2026. 8. 13. 아이와 미국 입국, MPC 세 번 써본 후기 아이와 미국 입국, MPC 세 번 써본 후기아이들과 미국을 여러 번 오가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 중 하나는 의외로 비행기가 아니라 입국심사 줄이었습니다.한국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긴 비행을 마치고 도착하면 아이들은 시차 때문에 졸려 하고, 부모는 기내에서 제대로 쉬지 못해 이미 지쳐 있습니다. 아이들이 커가고 유모차가 없이 다니니 아이들과 긴 입국심사 줄에 서 있는 것 자체가 꽤 힘들었습니다.그러다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의 Mobile Passport Control, 줄여서 MPC입니다.저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SFO)에서 처음 사용했고 지금까지 세 번 이용했습니다. 이제는 아이들도 미국에 도착하면 저에게 먼저 묻습니다."엄마, 짧은 줄 신청했어?"우리 가족에게는 그만큼 익숙한.. 2026. 8. 13. 아이 ESTA 직접 신청하며 헷갈렸던 것들 아이 ESTA 직접 신청하며 헷갈렸던 것들아이들과 처음 미국에 가기 전 가장 먼저 준비해야 했던 것 중 하나가 ESTA였습니다.당시 첫째는 세 돌 정도였고 둘째도 돌이 지난 어린아이였습니다. 아이들이 어리다 보니 당연히 제가 두 아이의 ESTA를 직접 신청했습니다.처음에는 아이들 것까지 직접 신청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공식 ESTA 사이트를 한국어로 설정해서 문항을 읽고 필요한 내용은 영어로 입력하니 생각보다 직접 할 만했습니다.그 후 아이들과 미국을 여러 차례 오가면서 ESTA도 여러 번 다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신청 자체보다 처음 작성할 때 무엇을 의미하는지 헷갈렸던 항목과 여권 정보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어린아이도 ESTA를 따로 신청해야 했다처음 .. 2026. 8. 12. 아이와 미국 장기체류, 9번 다녀보니 짐이 달라졌다 아이와 미국 장기체류, 9번 다녀보니 짐이 달라졌다아이 둘을 데리고 처음 미국에 왔을 때 첫째는 4살, 둘째는 14개월이었습니다. 그때부터 방학마다 미국에 오기 시작해 어느새 방문 횟수가 9번을 넘었습니다.한 번 오면 짧아도 한 달 반 정도, 길게는 88일가량 머물다 보니 일반적인 미국 여행과는 짐을 싸는 기준도 조금 달라졌습니다.처음에는 '아이들이 쓰던 것은 한국에서 최대한 가져가야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여러 번 생활해 보니 미국에서 쉽게 살 수 있는 물건까지 한국에서 들고 올 필요는 없었습니다.반대로 아이들이 커서 유모차와 기저귀가 사라진 자리에는 책과 문제집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우리 가족의 미국 짐은 아이들이 자라는 만큼 계속 달라지고 있습니다.첫 미국행, 유모차 때문에.. 2026. 8. 1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