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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준비6

아이 둘 데리고 미국 장거리 비행 9번, 갈수록 줄어든 기내 준비물 아이 둘 데리고 미국 장거리 비행 9번, 갈수록 줄어든 기내 준비물아이 둘을 데리고 미국을 처음 갔을 때와 지금의 장거리 비행은 완전히 다릅니다.처음에는 둘째가 너무 어려서 기저귀와 분유, 여벌옷까지 챙겨야 했고 아이 둘을 데리고 10시간이 넘는 비행을 한다는 것 자체가 큰일처럼 느껴졌습니다.하지만 방학마다 미국을 오가는 일이 반복되고 어느덧 아홉 번 정도 장거리 비행을 경험하면서 기내에 챙기는 물건도 많이 줄었습니다.이제는 기저귀와 분유도, 여러 벌의 여벌옷도 필요하지 않습니다.대신 태블릿과 헤드폰, 작은 레고, 간식처럼 아이들이 긴 시간을 자기 방식으로 보낼 수 있는 물건을 중심으로 준비합니다.무엇보다 여러 번 비행하면서 느낀 것은 준비물을 많이 가져가는 것보다 아이들도 엄마도 힘든 시간이라는 것을 .. 2026. 8. 27.
아이들과 미국 장기체류, 여러 번 오가며 달라진 짐 싸기 아이들과 미국 장기체류, 여러 번 오가며 달라진 짐 싸기아이 둘을 데리고 미국에 처음 왔을 때는 짐을 싸는 것부터 큰일이었습니다.혹시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 없으면 어떡하나, 아프면 어떡하나, 입을 옷이 부족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 때문에 가능한 것은 한국에서 모두 가져가려고 했습니다.하지만 미국을 여러 번 오가고 한 번에 한 달 반에서 두 달 정도 생활하는 일이 반복되면서 짐을 싸는 방식도 많이 달라졌습니다.지금은 예전처럼 모든 상황을 대비하려고 하지 않습니다."없으면 미국에서 사면 되지."이 생각을 하게 된 뒤부터 캐리어를 싸는 일이 훨씬 편해졌습니다.대신 미국에서 쉽게 대체하기 어려운 것, 우리 가족이 한국 제품을 더 좋아하는 것, 반드시 필요한 약처럼 기준이 확실한 물건은 여전히 챙겨갑니다.약과 영.. 2026. 8. 19.
아이와 미국 국내선, 타기 전에 알면 좋은 것 아이와 미국 국내선, 타기 전에 알면 좋은 것아이들과 미국에 여러 번 장기 체류하면서 미국 국내선도 자연스럽게 여러 번 이용했습니다.우리 가족이 주로 이용하는 항공사는 Southwest Airlines입니다. 처음 국내선을 탔던 목적지는 샌디에이고였습니다. 아이들과 SeaWorld와 LEGOLAND를 가기 위해 비행기를 탔고, 이후에는 Orange County와 Burbank 등으로 여러 번 이동했습니다.대부분 비행시간이 1시간 30분 이내인 짧은 노선이었습니다.처음에는 국제선을 타고 미국까지 오는 것보다 국내선은 훨씬 간단하겠지 생각했습니다. 실제 비행 자체는 짧고 편했지만 아이들과 움직이다 보니 미리 알고 있으면 편한 것들이 있었습니다.특히 Southwest의 좌석과 탑승 방식은 제가 아이들과 처음 .. 2026. 8. 14.
아이와 미국 장기체류 때 여행자보험을 빼먹지 않게 된 이유 아이들과 미국에 갈 때 제가 빠뜨리지 않고 준비하는 것 중 하나가 여행자보험입니다.처음부터 보험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아닙니다.미국에 가족이 살고 있고 여러 번 오가다 보니 익숙한 곳이라는 생각도 있었습니다.그런데 미국에 사는 가족이 예상하지 못한 응급수술을 받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보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해외에서 아픈 일은 여행 일정처럼 미리 정할 수 없습니다.특히 우리 가족처럼 한 번 가면 비교적 오래 머무는 경우에는'이번에도 별일 없겠지'라고 생각하는 것과 실제 상황에 대비해 두는 것이 제 마음에서는 꽤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이 글은 어떤 보험회사나 특정 상품을 추천하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아이들과 미국을 여러 차례 오가며 제가 왜 여행자보험을 출국 준비의 한 항목으로 생각하게 되었는지,실제 .. 2026. 8. 13.
아이와 미국 입국, MPC 세 번 써본 후기 아이와 미국 입국, MPC 세 번 써본 후기아이들과 미국을 여러 번 오가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 중 하나는 의외로 비행기가 아니라 입국심사 줄이었습니다.한국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긴 비행을 마치고 도착하면 아이들은 시차 때문에 졸려 하고, 부모는 기내에서 제대로 쉬지 못해 이미 지쳐 있습니다. 아이들이 커가고 유모차가 없이 다니니 아이들과 긴 입국심사 줄에 서 있는 것 자체가 꽤 힘들었습니다.그러다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의 Mobile Passport Control, 줄여서 MPC입니다.저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SFO)에서 처음 사용했고 지금까지 세 번 이용했습니다. 이제는 아이들도 미국에 도착하면 저에게 먼저 묻습니다."엄마, 짧은 줄 신청했어?"우리 가족에게는 그만큼 익숙한.. 2026. 8. 13.
아이 ESTA 직접 신청하며 헷갈렸던 것들 아이 ESTA 직접 신청하며 헷갈렸던 것들아이들과 처음 미국에 가기 전 가장 먼저 준비해야 했던 것 중 하나가 ESTA였습니다.당시 첫째는 세 돌 정도였고 둘째도 돌이 지난 어린아이였습니다. 아이들이 어리다 보니 당연히 제가 두 아이의 ESTA를 직접 신청했습니다.처음에는 아이들 것까지 직접 신청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공식 ESTA 사이트를 한국어로 설정해서 문항을 읽고 필요한 내용은 영어로 입력하니 생각보다 직접 할 만했습니다.그 후 아이들과 미국을 여러 차례 오가면서 ESTA도 여러 번 다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신청 자체보다 처음 작성할 때 무엇을 의미하는지 헷갈렸던 항목과 여권 정보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어린아이도 ESTA를 따로 신청해야 했다처음 .. 2026.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