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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준비7

아이들과 미국 장기체류, 여러 번 오가며 달라진 짐 싸기 아이들과 미국 장기체류, 여러 번 오가며 달라진 짐 싸기아이 둘을 데리고 미국에 처음 왔을 때는 짐을 싸는 것부터 큰일이었습니다.혹시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 없으면 어떡하나, 아프면 어떡하나, 입을 옷이 부족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 때문에 가능한 것은 한국에서 모두 가져가려고 했습니다.하지만 미국을 여러 번 오가고 한 번에 한 달 반에서 두 달 정도 생활하는 일이 반복되면서 짐을 싸는 방식도 많이 달라졌습니다.지금은 예전처럼 모든 상황을 대비하려고 하지 않습니다."없으면 미국에서 사면 되지."이 생각을 하게 된 뒤부터 캐리어를 싸는 일이 훨씬 편해졌습니다.대신 미국에서 쉽게 대체하기 어려운 것, 우리 가족이 한국 제품을 더 좋아하는 것, 반드시 필요한 약처럼 기준이 확실한 물건은 여전히 챙겨갑니다.약과 영.. 2026. 8. 19.
아이와 미국 국내선, 타기 전에 알면 좋은 것 아이와 미국 국내선, 타기 전에 알면 좋은 것아이들과 미국에 여러 번 장기 체류하면서 미국 국내선도 자연스럽게 여러 번 이용했습니다.우리 가족이 주로 이용하는 항공사는 Southwest Airlines입니다. 처음 국내선을 탔던 목적지는 샌디에이고였습니다. 아이들과 SeaWorld와 LEGOLAND를 가기 위해 비행기를 탔고, 이후에는 Orange County와 Burbank 등으로 여러 번 이동했습니다.대부분 비행시간이 1시간 30분 이내인 짧은 노선이었습니다.처음에는 국제선을 타고 미국까지 오는 것보다 국내선은 훨씬 간단하겠지 생각했습니다. 실제 비행 자체는 짧고 편했지만 아이들과 움직이다 보니 미리 알고 있으면 편한 것들이 있었습니다.특히 Southwest의 좌석과 탑승 방식은 제가 아이들과 처음 .. 2026. 8. 14.
아이와 미국 갈 때 여행자보험을 꼭 드는 이유 아이와 미국 갈 때 여행자보험을 꼭 드는 이유아이들과 미국에 갈 때 제가 빠뜨리지 않고 준비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여행자보험입니다.우리 가족은 미국에 한 번 가면 짧게는 한 달 반, 길게는 88일 정도 머뭅니다. 미국에 있는 가족 집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단기 여행과는 조금 다르지만, 여행자보험만큼은 체류기간에 맞춰 준비하는 편입니다.처음부터 보험을 이렇게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아닙니다.미국에 살고 있는 언니가 응급으로 외과 수술을 받는 일을 가까이에서 보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미국에 사는 언니의 응급수술을 보면서 생각이 달라졌다언니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고 현지 보험도 가지고 있습니다.그런데 어느 날 응급실을 통해 외과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수술을 마치고 입원실에 있을 때 응급실에.. 2026. 8. 13.
아이와 미국 입국, MPC 세 번 써본 후기 아이와 미국 입국, MPC 세 번 써본 후기아이들과 미국을 여러 번 오가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 중 하나는 의외로 비행기가 아니라 입국심사 줄이었습니다.한국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긴 비행을 마치고 도착하면 아이들은 시차 때문에 졸려 하고, 부모는 기내에서 제대로 쉬지 못해 이미 지쳐 있습니다. 아이들이 커가고 유모차가 없이 다니니 아이들과 긴 입국심사 줄에 서 있는 것 자체가 꽤 힘들었습니다.그러다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의 Mobile Passport Control, 줄여서 MPC입니다.저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SFO)에서 처음 사용했고 지금까지 세 번 이용했습니다. 이제는 아이들도 미국에 도착하면 저에게 먼저 묻습니다."엄마, 짧은 줄 신청했어?"우리 가족에게는 그만큼 익숙한.. 2026. 8. 13.
아이 ESTA 직접 신청하며 헷갈렸던 것들 아이 ESTA 직접 신청하며 헷갈렸던 것들아이들과 처음 미국에 가기 전 가장 먼저 준비해야 했던 것 중 하나가 ESTA였습니다.당시 첫째는 세 돌 정도였고 둘째도 돌이 지난 어린아이였습니다. 아이들이 어리다 보니 당연히 제가 두 아이의 ESTA를 직접 신청했습니다.처음에는 아이들 것까지 직접 신청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공식 ESTA 사이트를 한국어로 설정해서 문항을 읽고 필요한 내용은 영어로 입력하니 생각보다 직접 할 만했습니다.그 후 아이들과 미국을 여러 차례 오가면서 ESTA도 여러 번 다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신청 자체보다 처음 작성할 때 무엇을 의미하는지 헷갈렸던 항목과 여권 정보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어린아이도 ESTA를 따로 신청해야 했다처음 .. 2026. 8. 12.
아이와 미국 장기체류, 9번 다녀보니 짐이 달라졌다 아이와 미국 장기체류, 9번 다녀보니 짐이 달라졌다아이 둘을 데리고 처음 미국에 왔을 때 첫째는 4살, 둘째는 14개월이었습니다. 그때부터 방학마다 미국에 오기 시작해 어느새 방문 횟수가 9번을 넘었습니다.한 번 오면 짧아도 한 달 반 정도, 길게는 88일가량 머물다 보니 일반적인 미국 여행과는 짐을 싸는 기준도 조금 달라졌습니다.처음에는 '아이들이 쓰던 것은 한국에서 최대한 가져가야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여러 번 생활해 보니 미국에서 쉽게 살 수 있는 물건까지 한국에서 들고 올 필요는 없었습니다.반대로 아이들이 커서 유모차와 기저귀가 사라진 자리에는 책과 문제집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우리 가족의 미국 짐은 아이들이 자라는 만큼 계속 달라지고 있습니다.첫 미국행, 유모차 때문에.. 2026. 8. 12.